그날도 트럼펫 소리는
저만치 하늘로 날더니.
잠자리 비행기 처럼 파란 하늘 높이도 날아
빙빙 허공만 돌면서 날아 가더라.
누가 봄이 오는 저 능선 끝에서
나를 기다리며 하늘을 부르고 있는것일까
빙빙 허공만 그리면서 날고 있는것일까
[글/사진/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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