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詩作 노트

[詩] 노루목 장승...4月

 

   

노루목 장승...4月


올해 들어

처음 나비를 본다.

구부러진 산허리 따라

너울너울 봄새가 울 때


가슴에 잘못 새긴 글자 하나로

봄 마다 불 탄 산자락에

평생 붉은 진달래 울듯

바람 난 아주메가

산 위에서 김 서방을 찾듯

 

소리개가 봄 바람에 난다

나비가 봄 하늘따라

소리개의 꿈을 여전히도 꾼다.

 

[글/사진/태훈]

 

 

 

 

 

 

 

 

 

 

 

'詩作 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詩] 구포 소식  (0) 2009.04.22
[詩] 버리미기재  (0) 2009.04.20
[詩] 봄  (0) 2009.04.03
[詩 ]밤티재   (0) 2009.03.22
[詩]싸릿말  (0) 2009.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