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목 장승...4月
올해 들어
처음 나비를 본다.
구부러진 산허리 따라
너울너울 봄새가 울 때
가슴에 잘못 새긴 글자 하나로
봄 마다 불 탄 산자락에
평생 붉은 진달래 울듯
바람 난 아주메가
산 위에서 김 서방을 찾듯
소리개가 봄 바람에 난다
나비가 봄 하늘따라
소리개의 꿈을 여전히도 꾼다.
[글/사진/태훈]
노루목 장승...4月
올해 들어
처음 나비를 본다.
구부러진 산허리 따라
너울너울 봄새가 울 때
가슴에 잘못 새긴 글자 하나로
봄 마다 불 탄 산자락에
평생 붉은 진달래 울듯
바람 난 아주메가
산 위에서 김 서방을 찾듯
소리개가 봄 바람에 난다
나비가 봄 하늘따라
소리개의 꿈을 여전히도 꾼다.
[글/사진/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