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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作 노트

뜸북새

 

 

뜸북새

 


내일쯤 이면 

당신 볼 수 있겠구나

강 둑에 나가 서성이다 보면

은행잎 지는 강둑에 앉아 있다 보면


가던 길은 재미있었나  몰라

오던 길  몸은 아프지 않나 몰라

비단 구두 같은

사진들 많이도 찍어 왔는지 몰라

 

뜸북새처럼 

많이도

이 강이 보고 싶었나 몰라

 


글/ 태훈/200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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