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作 노트 평사리 도래솔 한태훈 2005. 11. 26. 01:52 평사리 도래솔 당신 누우신 머리 위 저 하늘에 하얀 구름으로 흐르다 그 곱던 산 자락에 비 되어 떨어질 때 고운 강 길고 긴 꽃길은 천년을 비처럼 흐르다 당신 옆에 눕는다. 꽃비처럼 늘 쓰린 마음에 솔씨 하나 남기고 흔적도 없어진 당신 가슴팍 빈 자리에 그 자리 지키는 도래솔로 저 구름 흐르는 들판에 연을 띄우듯 기대어 서 있다. 글 / 태훈 2232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파아란집 저작자표시 (새창열림) '詩作 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저녁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0) 2006.01.01 도장골 전설 (0) 2005.12.18 晩秋 (0) 2005.11.14 백일홍 (0) 2005.11.10 구절초 (0) 2005.10.11 '詩作 노트' Related Articles 그 저녁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도장골 전설 晩秋 백일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