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旅行 글

계룡산

 

 

 

 

 

 

 

 

 

 

 

 

 

 

 

 

 

 

 

 

 

젊은 날

꽃 같은 남편따라

오누이 탑을 넘어 갑사로,

관음봉으로...금잔디 고개로

밥먹듯 넘어 가셨던 따사로웠던  돌 투성이 언덕 길은

여전 하시던가?

 

이제 고사리 한 줌 꺽기도 힘겨운 장모가 묻는다. 

그의 눈에도 돌 축대같은 그리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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