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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作 노트

애기똥풀

 

  애기똥풀

             

  화사한 봄날

  하얀 나비처럼

  그대 내게 다가와

  그리운 날개를 펴고

  연두색 내 가슴에 내려오신다.


  하늘엔

  그리움 같은 아지랑이

  저 건너 둑에서

  그리운 손짓 흔드시다


  당신같은

  노랑색 보고픔을

  나비 따라 훨훨   보내시는구나.

 

  글/ 한 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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