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
수도 없이 흘러
숨 조이며 다가서지만
이 굽이 저편 기다린다 한곳에
너는 없다
새벽의 쓸쓸함을
어이 하나
강은 가자고 재촉하는데
이 굽이 저 편 지나
저 물안개 속으로 가더라도
죽도록 그리웠던 날
시간도 잊고 기다리던
이 굽이 저편 강둑
기다린다 한 그곳에
.행여 서 있겠지
글/ 태훈
江
수도 없이 흘러
숨 조이며 다가서지만
이 굽이 저편 기다린다 한곳에
너는 없다
새벽의 쓸쓸함을
어이 하나
강은 가자고 재촉하는데
이 굽이 저 편 지나
저 물안개 속으로 가더라도
죽도록 그리웠던 날
시간도 잊고 기다리던
이 굽이 저편 강둑
기다린다 한 그곳에
.행여 서 있겠지
글/ 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