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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作 노트

하늘 꽃

  

                                    

 하늘꽃

 

 하늘이 파란 이유를

                          그 강에게 물어보면 무얼 하겠어


파란 가슴 속에다 물어 봐야지

두 손으로 가린 가슴만

열어 보면 무얼 한다고


거기 기다리고 있던 큰 호수

잔잔 하던 날도

추운 바람처럼  바라만 보고 있던데

 

가슴은 보여주지도 않고

하늘만 그 색으로 바라보던데.

 

 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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