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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作 노트

봄 담

 

 

봄 담

                                  

내  분칠한 가슴에라도

기대선 당신이 고맙다.

 

한 뼘 햇살을 예외 없이 안고

올해의 봄도 황사바람 스치는데

 

그 하늘로  그 바다로 

벽에 길게도 기대섰던  당신은

 

이제  그만이지 가슴에 모은 손

시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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