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短想들

[短想] 이천십이년 오월 일일

 

 

 

자목련..황매화..분홍색 겹벗꽃..
수선화..튜립..보리수꽃..제비꽃..
조팝꽃..매화는 벌써 지고..
벗 꽃잎 비 오듯 가신 뒤


감나무 싹..느티나무 싹..

상수리 나무 싹..
도라지 싹..더덕 향..단풍나무 싹..
장모님이 심어 놓고 먼 길 가신 모시대 ..

연못 옆 수국 싹..하얀 모란이 피기까지  

이 싹..저 싹들...

난리가 난 
한집사와 노집사네 

가는 봄 
그리고 또 오는 

초여름 뜰...

 

'短想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短想] 창밖/태백에서 제천까지  (0) 2013.02.11
[短想] 50년前 추억여행  (0) 2012.08.13
[短想] 야옹이  (0) 2012.02.26
[短想] 봄마중  (0) 2012.02.25
[短想] 고북 마실  (0) 2012.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