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詩作 노트

지리산(2)/-구례구驛-

 

지리산(2)

        -구례구驛-

 

바래봉 철쭉이 필 때

섬진강 이 꽃 길을 내가  온다 해도

하기야  내 평생  몇 번을 올까 생각해 보아도

 

이야기 한 참을 지난 초 여름의 구례

그래도 가슴에는 늘 그리운 길이기에

오늘도 바라보는 새벽이겠지

 

그리운 섬진강 재첩을  잘하는

올갱이 해장국 집에 밤 새 달려 온 희미한 꿈을

 

당신은 그래서 오늘도 팔 벌리고

山 그림자 처럼 서 계시는 거겠지.

 

[글/사진/태훈]

'詩作 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추리 꽃  (0) 2008.07.26
六十嶺  (0) 2008.07.14
지리산(1)/-홍성驛에서-  (0) 2008.05.13
남대봉  (0) 2008.04.13
연천봉  (0) 2008.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