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에 일어나
짐을 꾸리고 집을 나섭니다.
새벽 속으로
남도로 또 남도로 갈때
벌써
말투와 김치맛이 틀린
순천을 지나 광양쯤엔
매화도 매화도
벌써 지천에 하얗고
진달래마져 벌써 수줍더군요.
꿈속같은
섬진강 너머
백운산 자락에
봄은 또
'징'하게도 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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