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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作 노트

비로봉

 


비로봉

 

이 높은 곳에서

밤하늘 별을 헤는 당신은 좋겠다

.

연화봉 소식을 곱게 접어

가슴 속에 간직하고

철쭉이 다시 필 때까지 바라만 보던 먼 산을

저 멀리 걸어왔던 길이기에

늘 그리워하고

 

이 높은 곳에서

밤하늘 별을 헤는 당신은 좋겠다.

 

글/사진/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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