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텃밭에 무를 다뽑고,
무청을 바람바람 넌다.
겨우내 바람언덕으로 부는 거친 삼길포 바람은 무시레기를 이리도 저리도, 흔들 흔들 손주놈들 그네 마냥 세월을 말릴것이다.
갈무리가 바쁜 초겨울 햇살이다.
'농사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농사일기] 배춧잎 삶고 불멍한다. (0) | 2022.12.04 |
---|---|
[농사일기] 배추 수확 (0) | 2022.11.24 |
[농사일기] 은행 갈무리 (0) | 2022.11.22 |
[농사일기] 비닐하우스 (0) | 2022.11.21 |
[농사일기] 서리태 수확 (0) | 2022.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