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밭 만든다고
상수리 나무 자른 도막들
봄에 종균 심고 이 가을까지
물주고,세우고,물주고 했더니
긴가민가 했던 둥치에서 표고버섯 딱 하나 열렸다.
'좋은 아침'
떨어진 배 깍아먹으며
인연 첫 인사 서로 나눈다.
무반주 첼로소리 안개바람하고 같이 흐르는 가을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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