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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탄 풍경

[자탄풍] 금강 가는 길

 

 

 

 

 

 

 

 

 

 

 

 

 

 

면천에서 시집 온

강경 젓갈집 아주머니는

울 엄니 마냥

서산 외삼촌 자랑을 한참도 늘어 놓는다

 

삼십여 가지의 젓갈이 짜더라도

인심에 겨워 밥 두그릇  뚝딱하고

금강 물장수 찾아

군산 나루 해 떨어지는 곳 물어 물어

금강둑 250리 돌아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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