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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탄 풍경

[자탄풍] 대산 웅도 行

 

 

웅도 앞 가로림만 바다는

물이 들어 오고 있다

 

모처럼 곰섬에 들어 가 보려 했는데

파란 하늘만 동동 섬 끝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던 날이다

 

 

 

운산 논 길따라->

대로리 아파트->웃골 몰리산 고개를 넘어->

광암에서 웅도 길로 접어들어->

웅도 앞에서 물 들어 와 서성이다 ->

수석이네 집 앞으로 해서->

큰 길 따라 대산까지 나와->

수구물을 돌아->

부성염전 해안에서 어느 할머니에게 길을 물어 ->

랑콩뜨레 빵공장 태풍이네 집 근처에서 다시 돌아->

절골 고개를 넘으니 대산 시내가 보인다->

대산 시내에서 짜장 곱배기 한그릇하고->

집으로  돌아 왔다

 

새 이어폰이 자전거 스프로켓에 감겨

손해 본 날이다

36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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