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비가 올까
그 山에 비가 올까
억새는 山 등에서 밤새 울다가
靑노새 딸랑이던 방울소리에도
잠에서 깰까
억새풀이 우거진 고개
눈 비비고 일어난
희미한 山안개처럼
그리운 손짓을 하고 있을까
넘고 넘어 가던
길던 바위고개 마루
새처럼 그리고 풀처럼
당신은 손짓만 하고 계실까
[글/사진/태훈]
문경새재
비가 올까
그 山에 비가 올까
억새는 山 등에서 밤새 울다가
靑노새 딸랑이던 방울소리에도
잠에서 깰까
억새풀이 우거진 고개
눈 비비고 일어난
희미한 山안개처럼
그리운 손짓을 하고 있을까
넘고 넘어 가던
길던 바위고개 마루
새처럼 그리고 풀처럼
당신은 손짓만 하고 계실까
[글/사진/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