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短想들

세상事 ...난 몰른다

 

 

학원 아이가

보듬어 가지고 온 고양이 이름은 "양'이다.

저번에 기르던 까만색 "꺄옹이"는 숫놈이라고 동네방네 까만색 씨만 퍼트리고

돌아 돌아 다니느라  집 떠난지 이미 오래기에

새로 나와 인연을 맺은 새 식구다.

 

이놈은

기지배 여서인지 귀찮을 정도로  나를 잘도 따르고

하는 짓 또한  깔끔하고, 똥두 잘가리기에 집에서 길러 보는데

이상하게도 화장실 변기통을 좋아하고  TV 위를 좋아한다.

TV를 보면서도 자기를 처다 보라는듯.

 

"갸르르" '갸르르'

세상은 외환위기 때문에 호들갑을 떨어도 "양'이는

그런것에는 별로 관심도 없다. 

오늘도 메주콩 뿔리느라 떨어진 콩알 한개와

이리치고 저리치며 놀고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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