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은
흐르다가
능선따라 구름처럼 흐르다
남쪽바다 끝
그리운 가슴을
보여 주기는 싫고
우두커니 돌아만 앉아
늘
웅크리고만 보시던
먼 바다 쪽빛
고당 할매 치성을 드리던 바다도 이제는 지쳐
세월은 연신
바람에
풀만 기울어 흔들리던
슬픈 소리 옆에서
바람들 '훠이-'
진흙만 풀어 보내던
黃土江 위를 연처럼
바라만 보는 망루되어 섰구나.
'旅行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두대간 기행/ 빼재-->덕산재 (0) | 2008.08.25 |
---|---|
백두대간 기행/ 향적봉...빼재 (0) | 2008.08.10 |
백두대간 기행/ 육십령...덕유산 향적봉 (0) | 2008.07.26 |
백두대간 기행/ 영취산...육십령 (0) | 2008.07.14 |
가야산/장마속으로 (0) | 2008.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