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旅行 글

내장산

 

이 세상을
나 혼자서
갈때도
 
 

 

가진건  베낭 하나
그리고 결국
물통 하나 뿐이다
 
 

 

 
동행도 없고
말 동무도 없이
갈 길은 눈에 덮힌채
묵묵히 멀기만 한데
 
 

 

백양사 쪽

매서운 바람은
서래봉을 흘긴 눈으로

 

 

 

벼랑에 홀로 선
겨울 소나무 한 가지를
 기어코  꺽었더구나.
 
[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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