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短想들

[短想] 근조

 

 

자식 죽어 목 놓아 우는 애미는 자진을 해서 쓰러져도

임종도 못보고 울며 용서를 구하던  상주의 눈가에는  

이미 눈물기 가신지 오래다 ..

국화가 만발한 지하 2층 산자들 구석에는

허망한 애미의 가슴만이  누워 있을뿐이다.

[글/사진..태훈]

 

 

'短想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短想] 보덕포구 가는 길  (0) 2010.08.14
[短想] 근조  (0) 2010.07.11
[短想]2010년6월1일  (0) 2010.06.02
[短想]2010년5월21일  (0) 2010.05.21
[短想] 제일 먼저 버려야 할것...  (0) 2010.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