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이 엽서 한장을 꼭꼭 베낭 속에 넣고
육십령을 들머리로 해서 비 오는 덕유 능선을 넘어, 무주 구천동으로 下山하여
무주 설천 땅에서 '나제통문' 관광인을 소인하여 소식 한절 보내 드리려했는데
전국적으로 쏟아진 호우로 山 길이 여간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장대비가 내리는 덕유 山 길에는
비와 바람과 노란 원추리 꽃 그리고 저만 서 있었습니다.
가까스로 하산은 하였지만
돌아가는 열차시간에 �기다 보니 결국 산골 우체국을 들리지도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다시 한번 더 덕유를 들릴제 곱게 소인하여 다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엽서 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여름 철부터... (0) | 2008.09.03 |
---|---|
장마 걷히더니... (0) | 2008.07.31 |
4341년 칠월... (0) | 2008.07.16 |
六十嶺에 도착하였습니다... (0) | 2008.07.16 |
산은 항상 그렇게... (0) | 2008.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