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일영 가던길은.... 한태훈 2005. 5. 6. 02:50 일영 가던길은... 아주 옛날……. 글/ 한 태훈 이 길 따라 가면 내 님께 갈 수 있을까 서리가 하얗게 내리던 날 철길 위로 무작정 걸어갔다. 세월은 참으로 빨라 언제 그렇게 흘렀지 수십 번의 코스모스 씨 철길 옆으로 바람에 날렸을 것이고 수많은 별 그 코스모스처럼 사라지더니 철길옆 자갈들만큼이나 많았던 상념들을 일영 가는길은 염주 풀 뜯어 구멍 꿰던 기억만큼을 자꾸만 흘리고 있어. DSC_2410%21.jpg출처 : 알곡모임글쓴이 : 구파발까진발톱 원글보기메모 :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파아란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