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
데크아래 토방에
쪽-하니 菜松花를 심으면
진호 할미네 마당 가득 그 歲月을 볼것같아
딸내미 보러 서울 마실 가던 날
일부러 강남 지하 꽃상가를 뒤졌습니다.
채송화 씨를 구해 마당 한편에 뿌린 因緣
商魂에 쪄든 채송화 씨 봉지,
겨우 열 송이 정도 싹이 튼것을
가게 숯 화로 하나 훔쳐 와서는
옮겨심어 주었습니다.
아침마다 사진을 찍어 주었더니
채송화 꽃이 되어
나와 마주 보는 인연을 맺는군요.
고마운 장마가 오던 날 아침
그렇게 저와 눈이 마주 쳤습니다.
고운 인연
"찰칵"
nikon 700d ... nikkor 1.4d/50 ... 도장골
f1.4 / 1/2500 / iso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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