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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장

[사진한장] 바람 난 호랭이


앞산에  봄 뻐꾸기 소리 빈번하더니

우리집 호랭이는 아니나 달라

 피골이 상접 할 정도로 바람이 났군.


행여 입에 물고 온

핑크빛 엉겅퀴 꽃  뒤에 숨어 본들

이미 고수에게 촛점은 맟추어졌지.


넌 이제  '찰칵'

나와 한 순간

이런 사진 '因緣'이 되었다.




fuji x-t1 ... canon fl  1.2/55 ... 도장골

 f1.2  / 1/4000  / iso 6400

http://photo.naver.com/view/2017061000081825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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