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作 노트 浮氷 속으로 한태훈 2006. 8. 20. 12:19 浮氷 속으로 멀기만 한 가슴 한 편 남극의 하얀 바다는 온통 떠 있는 浮氷으로 내 마음 들어 갈수가 없어 겨우 한 걸음 그리움 밀어보는 쇄빙선처럼 빨간색 등대 같은 외로운 울음 속으로 밤도 없는 하루를 희미하게 헤쳐 만 가는데 늘 다가가는 그래서 늘 기다리는 저 먼 땅 다 헤진 바다색 깃발 차가운 뱃머리 아래엔 그래도 등 굽은 고래 한 무리 헤엄쳐 가겠지. 글/ 태훈/ 2006/8/15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