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作 노트

웅도

한태훈 2005. 5. 11. 14:34


 

 

 

  웅도

 

섬에 해 떨어지고

그 자리  바다안개  어둑 어둑 몰려오면

 

섬마을  은행나무에 기댄  등 하나

이 밤을 맞이한다.


돌아오는 섬 

내차 전조등 앞에 그리움은

내 앞을 하니  막아선다.

 

글/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