短想들 구파발 1.... 너에 방 창문 한태훈 2005. 5. 8. 01:12 구파발 1 너에 방 창문.... 글/ 한 태훈 그랬지 너와 만날 수 없었던 날에도 늦은 밤 뚝방에 혼자 올라서서 행여 불빛에 비쳐진 너의 그림자라도 볼 수 있을까 환하게 불이 켜져 있던 싸릿마을 너의 방 창문을 멀리서 오랫동안 바라보다 보이지 않는 너의 모습 섭섭함에 그냥 쓸쓸이 돌아서서 집으로 돌아왔던 그때 나를. 넌 알고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