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장
[사진한장] 들이
한태훈
2012. 8. 13. 09:33
동심원같은 물결이 잔잔히 일던 날이다
천은사 가파른 계곡 물같은 세월을 찾아
어미와 아들과 며느리와 딸들이 물이끼를
처다보던 날이다
발 담근 계곡에 여름비가 내리던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