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수 日記
[각수일기] 김호석의 '노인'/12년 7월 새김
한태훈
2012. 7. 27. 10:45
인간은
근본적으로 고독하다는 말을
이 나이 되어서야 이해를 한다
자전거를 타고 먼 길을 갈때
늦은 밤 집 언덕을 올라 올때
텅 빈집에서 새벽 세시를 맞을때...
김호석의 '묵' 그림에 넋을 놓고 바라 보다
용기를 내어 음각으로 새겨보고
묵을 매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