短想들
[短想] 작은교회
한태훈
2012. 1. 25. 13:10
모두 다 설 보러 떠난 예배당 한 모퉁이에도
오늘도 여전히 동방박사 세분 오셨고
양치기들도 지나가다 들려 주었고
천사들 경배소리 가득했습니다
비록 이 세상에서 조그맣고 초라한 작은곳이지만
우리가 모인 곳에는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축복이
따뜻한 모닥불같이 하늘에 별처럼 환했습니다.
그곳 또한 동방박사 세사람
마리아와 요셉과 예수님 세사람
그리고 양치던 목자들 네사람 그렇게 달랑 열명이 경배드렸던
베들레헴의 초라한 구유가 이 세상 최고의 축복의 교회였듯이
열명이 찬송하는 이 곳도
우리들의 조그만 찬송이지만 힘차게 예배당을 밝혀 주었습니다.
한사람이 한명씩만 이끄는
새해 행복한 교회가 되기를 빌어 보았습니다.
목사님부터 집사님들 모두 그리고 영빈이까지
모두 합심하는 따뜻한 교회
예수님이 탄생하신 작은교회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