短想들
[短想] 여름휴가 2011
한태훈
2011. 8. 1. 01:38
광천역
새마을 금고 건너편
소문만 듣고 찾아 간 칼국수집 주인장은
먼데서 온 손님 성의도 무시하고 거들떠도 안 본다
뒤 돌아오던 텅 빈 광천역은
도망 간 수박 장사처럼 한가하기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