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作 노트 지리산(2)/-구례구驛- 한태훈 2008. 5. 18. 16:56 지리산(2) -구례구驛- 바래봉 철쭉이 필 때 섬진강 이 꽃 길을 내가 온다 해도 하기야 내 평생 몇 번을 올까 생각해 보아도 이야기 한 참을 지난 초 여름의 구례 그래도 가슴에는 늘 그리운 길이기에 오늘도 바라보는 새벽이겠지 그리운 섬진강 재첩을 잘하는 올갱이 해장국 집에 밤 새 달려 온 희미한 꿈을 당신은 그래서 오늘도 팔 벌리고 山 그림자 처럼 서 계시는 거겠지. [글/사진/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