旅行 글

계룡산...겨울

한태훈 2007. 12. 30. 18:58

 

당신은

오늘도

하늘을 보고

 

 

 

 

폐 속

깊숙히 아파 오는

들이 쉬는 숨 만큼 

 

 

 

산 같이

아픈 숨으로

산 억새처럼

다가 와서는

 

 

 

저 깊은

산 아래 아득한 곳으로 

싸락 눈되어

굴러 떨어지는  아픈 꿈만

 

 

 

자꾸만

꾸고

계시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