旅行 글
계룡산
한태훈
2007. 6. 9. 23:33
젊은 날
꽃 같은 남편따라
오누이 탑을 넘어 갑사로,
관음봉으로...금잔디 고개로
밥먹듯 넘어 가셨던 따사로웠던 돌 투성이 언덕 길은
여전 하시던가?
이제 고사리 한 줌 꺽기도 힘겨운 장모가 묻는다.
그의 눈에도 돌 축대같은 그리움 있다.